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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 특급호텔의 톡톡 튀는 와인전쟁 

공개 오디션으로 하우스 와인 뽑고 200만원짜리 시음회까지 등장 

손용석 포브스코리아 기자
봄 단장을 마친 특급호텔들이 와인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특급호텔들의 적극적 와인 마케팅으로 와인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호텔가에선 서울 플라자호텔의 리노베이션이 화제다. 지난해 6개월 동안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외관은 물론 객실과 식음료 매장까지 싹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소요된 비용만 750억원으로 역대 특급호텔 리노베이션 중 최대 규모다. 호텔 측은 “기둥을 제외하곤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플라자호텔이 리노베이션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다른 특급호텔과의 차별화. 이를 위해 ‘부티크 비즈니스 호텔’ 컨셉트를 도입했다. 리노베이션을 맡은 이탈리아 건축가 귀도 치옴피는 명품 브랜드 구찌의 건물을 디자인했다. 그는 방마다 다른 디자인과 색상을 사용한 것은 물론 객실 내 소품, 마감재 역시 일일이 따로 선정했다. 객실 공간의 고급화를 추구하다 보니 정작 총 객실 수는 455실에서 400실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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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호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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