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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vs 안정성’ 금 투자 논란 

외환보유액 늘면서 운용 효율성 놓고 갑론을박…한은은 금 보유 비중 확대에 회의적 

김태윤·김성희 기자 pin21@joongang.co.kr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3일 ‘외환보유액의 적정성 평가 및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300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을 더 늘리고 국제통화 체제의 불안전성에 대비해 외환보유액 가운데 금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환보유액 중 우리나라의 금 비중이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연구소는 달러 가치 하락과 금본위 기축통화제도 추진을 비롯한 국제통화질서 개편 논의 등에 따른 통화가치 불안전성에 대비해 금의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5월 4일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위상이 떨어진 달러화 대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격 추이를 봐가며 적정한 시기에 금 보유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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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호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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