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인상으로 고통 받는 서민이 더 힘들어지게 됐다. 소주와 함께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담배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던힐, 켄트, 보그 등의 담배를 판매하는 BAT코리아는 4월 28일 담뱃값을 8% 올렸다.
BAT코리아는 담뱃값 인상 배경으로 경영난을 들었다. 이 회사는 “2005년 대비 담뱃잎 가격이 60%, 인건비가 30%가량 상승하면서 최근 2년간 영업이익이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값 상승과 물가인상률에 따른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고 주장했다. 신제품 가격이 오른 게 아니다. 이미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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