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매력 있는 재료의 하나가 재건축이다. 재건축은 기존의 낡은 주택(주로 아파트)을 허물고 그 자리에 대부분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주택 규모가 커지면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게 재건축의 매력이다.
개발이익은 용적률(사업부지 대비 지상건축연면적 비율) 상승으로 생긴다. 용적률이 높아져 건축연면적이 늘어나는 데 따라 시장에 팔 수 있는 주택이 생긴다. 이게 개발이익이다. 일반에 분양한 주택 수입이 나오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줄여 재건축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재건축은 2000년대 초중반 집값이 요동칠 때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겨줬다. 재건축으로 지은 집값이 크게 올라 재건축 사업비를 대고도 적지 않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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