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가 결국 MS(마이크로소프트)의 품에 안겼다. 둘은 5월 10일 인수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몸값은 85억 달러다. 우리 돈으로 10조원에 가까운 거액이다. MS는 이로써 세계 최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보유하며 단숨에 모바일 시장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5월 초에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잇따라 스카이프 인수설에 휘말렸다. 로이터통신이 페이스북이 30억~40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하거나 합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은 데 이어, 가디언도 구글이 합작투자 형태로 스카이프에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MS와 스카이프의 협상 소식이 급물살을 타더니 급기야 5월 10일 스카이프가 MS 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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