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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계열분리 속도 내나 

최은영 회장 한진그룹 지분 연이어 매각…조양호 회장 `경영권 안정돼야 분리 가능`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하는 쪽으로 방향타를 돌려왔던 한진해운이 독자경영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은영(49) 한진해운·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은 5월 2일부터 나흘간 세 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주식 2만3335주를 매각했다. 최 회장은 같은 시기에 한진 주식 1만7875주도 팔았다. 최 회장의 자녀인 조유경·유홍씨도 각각 대한항공 주식 1만8320주, 1만9160주를 처분했다. 두 자녀는 1월에도 대한항공 주식을 매각했다. 재계와 증권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진해운의 계열분리를 위한 행보”로 해석한다.



계열분리 시기와 방법에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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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호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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