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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잔인한 5월’ 원망만 할 건가 

신성진의 세상사 속 돈 이야기…미리 예산 세우고 준비해야 

신성진 네오머니 이사
대충 넘어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날을 기다리는 아이들. 잔뜩 기대를 품고 엄마의 행동을 예의주시한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 1위는 게임기. 엄마가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읽히고 싶은 책. 가격이나 선물의 성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거리가 너무 멀다.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타협이 이뤄져 선물이 결정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그냥 집에 있을 수 없다. 뭔가 특별한 걸 먹어야 한다는 아이들의 당당한 주장에 놀이공원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하게 된다. 선물 증정과 특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지갑 속에 불록하게 자리 잡고 있는 카드 영수증이 한숨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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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호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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