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에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5월 들어 외국인은 주도주인 화학과 자동차 주식을 집중적으로 내다 팔아 2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의 약화, 해외시장의 엇갈림, 주도주 하락 등 악재에 시장이 짓눌린 모습이다.
화학과 자동차 주식이 주춤하는 틈을 타 IT(정보기술) 주식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IT 주식들이 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와중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시장에서는 주도주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과 새로운 주도주가 부상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 긍정적인 관점에서 오랜 기간 억눌렸던 주식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만일 IT 주식의 부상이 이 과정의 일환이라면 종합주가지수는 더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상승의 토대도 이전 화학과 자동차 주식의 힘으로만 진행되던 때보다 양호한 형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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