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고 흙냄새를 폴폴 풍기며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겨운 집, 단독주택. 우리나라가 ‘아파트 공화국’이 되면서 단독주택은 도시민의 로망이 됐다.
한때 도시민의 아파트 탈출구로 전원주택이 관심을 끌었다. 도시를 벗어난 자연 속에 안긴 전원주택은 낭만의 거주지였다. 하지만 소규모 단위로 흩어져 있는 전원주택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출퇴근이 멀고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했다. 교육 문제도 그렇고. 자연히 전원주택은 부동산 시장에서 ‘반짝 신데렐라’로 끝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