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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법원 경매 보면 부동산 시장 보인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약세…대형 테마파크 등 이색 물건 많아 

함종선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법원 경매 시장을 들여다보면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또 전망은 어떤지 읽을 수 있다. 요즘 경매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경매의 평균 입찰경쟁률이 5.1대 1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5월(4.8명) 이후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응찰자 수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1월 7.2명, 3월 6.7명, 4월 6.1명, 5월 5.1명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경매 매물에 대한 5월 평균 응찰자는 4.4명으로 4월(5.6명)보다 1.2명 줄었다. 이는 13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경기도의 경우도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중 가장 낮은 5.4명을 기록했고 인천도 5.1명을 기록해 지난해 6월(5.9명) 이후 11개월 중 가장 낮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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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호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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