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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애플 이어 퀄컴까지 잡은 작은 거인 

반도체 패키지 기업 시그네틱스 7월 1일 국내 최초로 퀄컴에 반도체 패키지 공급 

국내 반도체 패키지 업체 ‘시그네틱스’가 세계 통신용 칩세트 분야 1위 기업인 미 퀄컴에 올해 7월 1일부터 반도체 패키지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반도체 패키지 업체가 퀄컴에 제품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그네틱스 김정일(59) 사장은 “퀄컴에 공급하는 반도체 패키지 제품 규모는 연 1720만 개, 금액은 연 156억원”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지란 제작이 완료된 칩에 전기연결을 하거나 칩이 외부 충격에 손상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칩을 받아 패키징한 뒤 공급한다. 반도체 패키지 작업을 하지 않은 칩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 깨질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반도체 칩에는 PCB(인쇄회로기판)를 붙이고 포장해야 한다. 이런 공정을 거친 제품이 반도체 패키지다. TV나 PC에 장착된 반도체 칩은 그냥 칩이 아니라 패키지 제품이다. 시그네틱스 손정환 부장은 “반도체 칩의 완제품이 패키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4에 제품 단독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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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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