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Trend] 맞벌이 지출의 함정서 벗어나라 

신성진의 세상사 속 돈 이야기…맞벌이 가정 저축 적고 빚 부담 커 

신성진 네오머니 이사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 특히 대중문화 영역에서 지나간 시대의 감성이 다양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7080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이도 쎄시봉에 열광하고 있다. 1980년대를 다룬 영화 ‘써니’는 40, 50대와 더불어 이들의 자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500만 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남진의 ‘빈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등 ‘나는 가수다’에서 나온 옛날 노래가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PC방에 밀려나던 당구장이 늘어나고, 패션에서도 복고풍이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복고의 무풍지대도 있다. 바로 ‘가부장적인 가장’의 모습이다.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이라는 코너에는 ‘남자는 하늘’이라고 외치는 남하당 대표 박영진이 가부장적인 과거의 남자를 연기한다. “여~자가…뭐~어, 회~~식, 회식을 한다고…그런 거 다 하고 다니면 소는 누가 키우냐고, 소는?”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비난이나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웃음거리가 되는 건 이제 그런 모습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에 동의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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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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