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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주도주 교체 눈여겨보라 

이종우의 마켓워치…외국인·기관 자동차·화학주 팔아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을 끌고 왔던 자동차, 화학주 등이 주춤하는 사이에 음식료·유통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IT(정보기술)주까지 가끔 힘을 보태줘 주도주 교체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해주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은 5월 초부터 기존 주도주를 내다 팔기 시작했다. 먼저 화학주를 매도했고 최근에는 자동차 주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6월 들어 기관투자가도 이 대열에 가세해 주도주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주가 속성상 주도주는 계속 달려야 존재 가치를 가질 수 있는데 가격이 정체해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자동차주를 내다 파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의 자동차 주식이 현재 이익과 전망이 좋은 게 사실이지만 주가도 그만큼 올랐다. 반면 리콜과 지진으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도요타자동차는 주가가 금융위기 이전 고점의 40%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금은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생산이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줄어들 정도로 어려운 시기지만 도요타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조만간 회복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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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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