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업계에서 세계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탐론의 오노 모리오(小野守男·63) 사장은 스스로 ‘혁신가’라 칭한다.
탐론은 지난해 8월 초점거리가 70~300㎜인 교환렌즈 ‘A005’를 발매했다. 고성능 렌즈를 도입하고 독자적인 손떨림 방지 기능이나 무음에 가까운 오토포커스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망원 줌 렌즈를 출시할 당시 오노 사장이 고집한 것은 가격이다. 가격은 4만9800엔. 경쟁사 동급제품의 반값 정도로 시장에서 가격파괴를 불러일으켰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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