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지역 중 한 곳이 인도다. LG전자·삼성전자는 인도 가전제품 시장의 60%, 현대자동차는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업은 고속 성장하는 인도 경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 전문 투자·경영자문회사 맥스틴인도자문의 김봉훈 대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일본 기업은 정부의 차관을 바탕으로 막대한 개발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김 대표에게서 한국 기업이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방안이 없는지 조언을 들어봤다.
인도 수도 델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이면 유명 관광지 자이푸르에 이른다. 자이푸르는 라자스탄주 주도다. 이곳에서 주 상공부 차관, 라자스탄개발공사 사장과 회의를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내가 일하던 포스코의 인도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미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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