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헛개 음료 전성시대 

CJ제일제당·한국야쿠르트 등 원료 확보 경쟁 치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박상철(39) 과장은 ‘헛개 박사’다. 헛개나무가 많은 지역이 어디인지부터 헛개나무 열매의 효능까지 줄줄이 꿰고 있다.



박 과장은 2년 전 CJ제일제당이 헛개 음료 개발에 나서면서 헛개에 대해 파고들었다. 2009년 여름엔 휴가를 반납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헛개나무를 찾아 헤맸다. 헛개나무는 희귀종이라 양이 부족한 편. 나무를 심어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7~8년이나 걸린다. 그래서 물량을 맞추려면 야생에서 자라는 나무를 찾아야 했다. 헛개나무를 찾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구두가 찢어진 적도 여러 차례. 박 과장은 “지역 주민을 설득해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95호 (2011.07.1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