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리모델링과 관련해 논란이 뜨겁다. 핵심은 수직 증축 허용 여부다. 수직 증축이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것으로 늘어난 층수에 지어진 아파트는 일반에 분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집주인의 공사비 부담이 줄어든다. 리모델링 수익성과 직결된 게 바로 수직 증축이다.
지난 4·27 재·보선의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던 성남시 분당에서 리모델링 수직 증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를 허용하는 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전용면적 대비 40~50% 확대, 구조적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으면 수직·수평 증축과 별동 증축 허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리모델링 추진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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