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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타타, 고급차로 날다 

[BARRON`S] 중국시장서 재규어-랜드로버 매출 급신장 

번역=차진우
인도는 극과 극이 공존하는 나라다. 그런 특성은 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타타모터스가 생산하는 차종에서 잘 드러난다. 타타는 트럭, 버스뿐 아니라 2900달러짜리 모델 나노에서부터 10만 달러를 웃도는 고급차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승용차를 생산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현재 탄탄대로를 달리는 중이지만 나노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 속도를 올리지 못할 전망이다. 게다가 트럭 판매의 단기 전망에 대한 우려와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맞물려 올해 타타의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타타의 ADS(A- merican Depository Shares·미국주식예탁증권) 가격은 많이 낮아진 상태다. 인도에서 거래되는 원주식을 대신하는 ADS는 2010년 말 대비 22~25%, 52주 최고가 대비 40% 하락한 선에서 거래된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도 장기투자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판매대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버스 제조사이자 4위 규모의 트럭 메이커인 타타는 차(茶)부터 철강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타타그룹의 산하 기업이다. 상용차뿐 아니라 고가와 저가 승용차를 두루 생산하는 타타모터스는 선진국과 개도국 시장을 가리지 않고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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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호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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