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홈쇼핑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현지 합작회사인 상하이현대를 통해 중국시장을 재공략중이다. 2003년 중국 광저우에서 홈쇼핑 사업을 철수한 이후 8년 만이다. 현재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은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내 TV홈쇼핑 업체들은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중국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곳은 CJ오쇼핑이다. 2002년 CJ오쇼핑이 중국에 진출할 때만 해도 중국시장은 그야말로 미개척지였다. 하지만 2007년 이후 CJ오쇼핑의 매출은 한번도 꺾인 적이 없다. CJ오쇼핑이 중국 국영업체인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합작 투자해 세운 동방CJ는 지난해 취급액(거래액) 6645억원을 올렸다. 2008년 2086억원의 세 배 가까운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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