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Riches] 명품이 잘 팔릴 때 부자는 펀드에 가입한다 

조재영의 강남 부자들은 지금…명품업계 활황으로 럭셔리펀드 인기 

조재영 우리투자증권 PB강남센터 부장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쇼핑도 하고 장도 본다. A씨는 오랜만에 평일 한낮에 명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요즘 서울에 외국인이 많이 온다고 들었지만 중국말과 일본말이 더 많이 들릴 정도로 외국인의 비중이 컸다. 특히 루이뷔통이나 샤넬 등 명품 매장에서는 더욱 그랬다. A씨는 특히 여러 중국인 가족이 명품 쇼핑백을 한 사람당 몇 개씩 들고 다니며 싹쓸이하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서울 청담동에서 사업을 하는 B씨는 2008년 크리스마스 때 홍콩 출장을 다녀온 후 2년 반 만에 다시 출장을 가게 됐다. 2008년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캔톤로드와 센트럴에 모여 있는 명품숍에 손님이 없어 휑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홍콩의 명품거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명품숍들은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면적을 확대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97호 (2011.07.2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