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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노인용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라 

우재룡의 행복한 은퇴…은퇴 후 주거계획 맞춰 집 고쳐야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노인의 주된 사망 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무서운 것이 있는데 바로 낙상(落傷)에 따른 고관절(엉덩이 관절) 골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약 30%가 넘어지면서 부상하는 사고를 경험한다. 노인들은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고관절 수술 건수가 2009년 2만3600여 건(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르렀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했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정도로 회복되기는 힘들어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거동이 불편해지면 운동량이 크게 감소해 근력과 관절 기능이 더 떨어지고 다시 낙상사고를 당할 위험이 증가한다. 수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게 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 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그야말로 고령자에게 낙상사고는 암 못지않은 위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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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호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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