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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반도체 성공 신화 LCD로 다시 쓴다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취임 전후 터진 악재 속 고군분투 

김현예 한국경제신문 기자
한국반도체협회 총회가 열린 7월 1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반도체 사업의 수장인 터라 평소에도 기자들을 많이 몰고 다닌 그였지만 이날의 분위기는 확 달랐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삼성전자의 부품사업을 한데 묶은 DS(디바이스 솔루션)총괄을 신설하고 권 사장을 대표로 선임한다는 발표를 해서였다. 삼성전자의 간판인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를 그가 관할한다는 이야기는 시장의 반향을 일으켰다. D램 값이 떨어지고 LCD 가격마저 바닥을 헤매는 상황에서 권 사장의 DS총괄 카드는 삼성전자로선 승부수나 다름없었다.



“사양산업 있지만 사양회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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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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