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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도심에 초고층 랜드마크 우뚝 

서울·부산에 초고층 빌딩 속속 들어서…관광 자원으로 도시 경쟁력 높여 

함종선 중앙일보 보도국 기자
국내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시대가 활짝 열렸다.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인허가 문제 등으로 계획보다 지연됐던 서울과 부산의 초고층 프로젝트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선 사업비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초고층 빌딩 건립 프로젝트가 돌파구를 찾았다. 땅 주인인 코레일이 사업지 내에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빌딩을 4조원대에 선매입하기로 했고 1조3600억원의 이자를 감면키로 하는 등 건설사의 사업참여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코레일 김흥성 대변인은 “서울시, SH공사, 민간투자자, 코레일 등 모든 사업 관련자가 합심해 시장이 우려하는 사업성,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했다”며 “앞으로 용산이 상전벽해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8월 설계자와 시공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구체적 입찰기준 마련에 나섰다. 설계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렌조 피아노는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와 영국 런던 브리지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렌조 피아노가 설계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상태”라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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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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