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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여의도 증권가는 지금 시련의 계절 

검찰·금감원·공정위 등 파상 공세…범죄집단으로 매도 우려 

고유권 연합뉴스 기자
장마가 걷히고 전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지만 7월 여의도 증권가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검찰, 감사원, 금융당국,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당국이 모두 나서 증권가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어서다.



검찰은 6월에 12개 증권사 전·현직 증권사 사장을 ELW(주식워런트증권) 부당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ELS(주가연계증권) 주가 조작 혐의로 국내외 증권사 4곳의 트레이더도 기소했다. 감사원은 국내 19개 증권사가 국민주택채권 거래 때 가격을 ‘짬짜미(남모르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한 정황을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금융당국은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증권사를 상대로 짬짜미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실로 확인되면 과징금 제재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 달 새 악재가 잇따라 쏟아지면서 증권가가 우울한 여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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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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