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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소셜커머스 출혈경쟁에 외화내빈 

무리한 TV광고로 수익성 악화…새로운 사업모델 개발로 돌파구 찾기도  

소셜커머스 업계가 출혈경쟁에 고전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소셜커머스 시장을 잡기 위해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광고에 치중하는 업체가 늘어서다. 가장 비싼 TV광고 시간대에 최고 출연료를 받는 연예인을 모델로 등장시키는 업체도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애드의 조사에서 올 상반기 10대 광고주 중 3곳이 소셜커머스 업체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업계 2위 업체인 쿠팡은 쟁쟁한 대기업을 따돌리고 전체 광고주 2위에 올랐다.



과도한 TV 광고비 집행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티켓몬스터·쿠팡·그루폰·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계를 이끄는 업체마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허민 대표는 7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서 돈을 버는 곳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하기보다는 광고로 승부를 내려 한다”며 업체 간 과당경쟁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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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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