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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독한 경영’만으론 2% 부족했다 

LG전자 2분기 성적표 기대 못 미쳐…태양전지·수처리 등 새 사업에 승부수 

김현예 한국경제신문 기자
어렵다. 정말 어렵다. 구원투수로 오너까지 재등판했는데도 아직 ‘한 방’이 없다. 기다리는 관중은 속이 탄다. 의견도 분분하다. 가을께 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란 낙관과 4분기가 돼도 별 수 없을 거란 비관이 한데 섞여 있다. LG전자 이야기다.



LG전자는 7월 27일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매출 14조3851억원에 영업이익 1582억원. 선방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영업이익 예상치를 1100억원대 초반까지로 앞다퉈 낮춰 잡고 있었던 터라 영업이익은 도드라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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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호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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