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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해외 부동산 투자 다시 들썩 

북미·동남아에 관심 집중…개인·동호회 투자자 앞장 

박일한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인회계사 심모(37)씨는 최근 태국 푸껫에 있는 2억1000만원짜리 풀빌라(풀장이 달린 빌라)를 분양 받았다. 임대 운영을 통해 연 11% 확정수익을 보장하고 연간 15일 무료로 이용하는 조건이다. 그는 이미 분기당 600만원 정도의 임대수익을 받았다. 8월 중순엔 직접 찾아가 일주일간 휴가를 즐기다 올 계획이다. 심씨는 “수익률이 웬만한 국내 수익형 상품보다 높고 세계적 휴양지에 빌라를 사놓았다는 데 대한 만족감도 크다”며 “주변 지인에게도 투자를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취를 감췄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태국·필리핀 등의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자녀 유학 등을 목적으로 미국 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환율 강세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높은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곳이 많아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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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호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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