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어지럽다. 지난해 8·29대책 이후 단기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리와 정책 변수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동조화도 깨졌다. 상반기 부동산시장은 지방 강세-수도권 약세, 매매 약세-전세 강세를 실현함으로써 탈동조화, 불균형 현상이 뚜렷해졌다.
주택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난맥상은 더욱 커진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집값은 8·29대책 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올 3월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3·22대책 후 DTI규제 부활 및 금리인상과 맞물리면서 집값은 다시 하락의 길을 걷게 된다. 올 7월 말 이후 주택시장의 바로미터 기능을 하는 재건축 집값이 재상승하면서 다시 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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