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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당분간 상승 기대 접어야 

이종우의 마켓 워치
대형 악재 사라졌지만 경제지표·실적 나빠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끝났다. 채무 한도를 최대 2조4000억 달러 올리고 재정 지출도 앞으로 10년간 같은 규모로 감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과정만 보면 이번 부채 한도 협상의 본질은 그리스 문제와 다르다. 그리스는 정부가 사태를 수습할 능력이 없어 국제 공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지원하는 입장에서 그리스가 자국에 큰 손실이 되지 않을 경우 쉽게 응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오래 끌면서 최대한 타협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지원 방안이 합의되더라도 완전한 것이 될 수 없었다. 반면 미국 부채 한도 문제는 정치적으로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게 문제였으므로 손쉽고, 완전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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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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