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모바일인터넷)가 또 제4 이동통신에 도전한다. 지난해 6월·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통신업계는 이 회사의 3수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KMI의 사업 신청은 단독 신청이었던 지난 두 차례와는 달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기협중앙회)와 사실상 경쟁구도다. 비록 외형상 사업자 신청 시점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2파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KMI는 7월 28일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전 KMI 임직원 2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겸업 금지와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통신업계는 이에 대해 “새 사업자 면모로서는 다소 불리하게 비춰질 우려를 감수하면서 사업권 획득에 결연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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