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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걱정이’에게 맡기세요 

걱정인형 파는 김경원 돈워리워리닷컴 대표 

밤 10시쯤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리츠화재의 광고가 요즘 화제다. 이 광고에서는 걱정인형이 나와 “내일 걱정은 메리츠에 맡기시고 굿나잇”이라고 말한다. 근심걱정은 걱정인형이 모두 짊어질 테니 모두 잊고 푹 자라는 내용이다. 이 광고의 걱정인형은 인터넷에서 단번에 화제가 됐다. 게다가 여러 블로그에서 걱정인형을 만드는 법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걱정인형을 만들어 파는 곳도 꽤 된다.



걱정인형의 인기는 메리츠화재 덕에 올라갔지만 국내에서 원조는 따로 있다. 바로 돈워리워리닷컴의 ‘걱정이’다. 걱정이는 지난해 9월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걱정이를 베개 밑에 두고 잤더니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했다’는 글 때문에 유명해졌다. 올해 1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걱정이는 엄지 손톱만 한 인형이다. 이 인형의 머리색이나 옷 색깔은 모두 다르다. 인형을 주문할 때 자신의 걱정을 쓰면 돈워리워리닷컴에서 이에 적합한 걱정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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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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