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인디자인, 플래시 제품으로 익숙한 어도비시스템즈의 샨타누 나라옌(49) 사장이 7월 27일 서울에 왔다. 마크 개럿 재무담당최고책임자와 데이비드 와드하니 선임 부사장까지 데려왔다. 나라옌은 “세계에서 혁신과 성장이 돋보이는 나라를 분기마다 한 번씩 방문하겠다는 목표를 실행하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그가 한국에 들른 목적은 또 있다. 모바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다. 그는 며칠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삼성전자, LG, KT 등 10여 개의 국내 기업 관계자를 만났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시장의 성장률이 미국과 유럽을 앞선다”며 “앞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라옌은 2005년부터 어도비를 이끌고 있다. 2005년 매크로미디어, 2009년 옴니처를 인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글로벌 경영 관리와 신사업 개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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