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업에서 퇴직한 50대 중·후반 은퇴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대부분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지낸 사람들이어서 은퇴 준비가 잘 돼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결과는 딴판이었다. 이들과 은퇴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대부분 은퇴 이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삶의 방향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음악을 좋아해 학원에 다니면서 기타를 배우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빼고는 나머지 대부분이 등산이나 골프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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