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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노후 생활비 얕보면 큰코다쳐 

우재룡의 행복한 은퇴…간병비 많이 들고 여가·관계 유지비도 필요 

최근 국내외 증시가 휘청대면서 노후 자금 일부를 날린 은퇴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좀 더 철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건이다. 일반적으로 노후에는 투자기간이 젊은 사람들보다 짧기 때문에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일정 비중 이하로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투자분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금융위기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따른 가격 하락까지 충분히 감안해 자산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은퇴와 관련된 위험 중 큰 것은 무엇보다 살아 있는 동안 돈이 먼저 떨어지는 위험, 즉 ‘노년무전(老年無錢) 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준비 계획을 세울 때부터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해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본격적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중 다수는 노후에 필요한 월평균 생활비를 200만원 내외로 꼽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노후 필요한 월평균 생활비에 대해 100만원 미만이 9.9%, 100만~200만원 미만이 50.9%, 200만~300만원 미만이 3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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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호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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