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회사 주가가 날아올랐다. 공모가 19달러로 시작해 2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일시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던킨도너츠가 그들의 매력적인 프랜차이즈 위주의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서부와 해외로 뻗어 나가리라고 내다보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주 캔턴에 본사를 둔 던킨은 사세 확장 잠재력은 분명 뛰어나지만 조식을 위주로 하는 지역 체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상장 때 발행주식 1억2300만 주 가운데 2500만 주만 시장에 내놓아 희소성 때문에 던킨 주식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던킨도너츠 매장은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선 오래전부터 구석구석에 자리 잡았으며 동부 해안의 많은 지역에서도 성업 중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요즘 마치 그 커피·도넛 체인이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성공을 재현할 듯이 뛰었지만 그건 기대만큼 쉽지 않을 듯하다. 7월에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의 모회사인 던킨브랜즈가 19달러의 공모가에 기업공개를 했을 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상장 첫날 종가가 28달러 가까이 상승했으며 26달러로 그 주를 마감했다.
그 수준이면 스타벅스·맥도날드·다인에퀴티, 그리고 캐나다 체인 팀호턴스 등 대다수 요식업종 종목에 비해 높은 가격이다. 던킨의 주가는 2010년 주당순이익 추정치인 76센트의 34배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이후 줄어든 채무액을 반영한 이자비용 감소 등 실제 회계실적에 맞춰 조정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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