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소버린 쇼크(Sovereign Shock)’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외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쳐 세계 경제는 마치 짙은 안갯속을 걷는 듯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낫지만, 최근 중국 경제 역시 마음 놓을 상황은 아니다. 상반기 9.6%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경제는 3분기 이후 성장률이 떨어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성장률이 8.1%까지 하락할 것이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한 9%를 밑도는 8.7%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