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산캐피털차이나 창업자인 선난펑은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에서 중국 인터넷 업계의 새로운 창업인들을 후하게 평가했다. “다들 아주 젊은 데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패기가 넘친다. 대부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창업이다.” 요즘은 이런 젊은 창업자가 많다. 이들은 대개 이공계 출신이지만 딱딱하고 융통성 없는 이미지를 탈피했다. 그들이 주도한 창업 아이템은 최근 인기 있는 인터넷 사업군을 모두 아우른다.
뎬뎬왕 CEO 쉬차오쥔과 그의 직원들은 리카이푸를 ‘큰외삼촌’이라고 부른다. 리카이푸의 ‘혁신공장(리카이푸가 운영 중인 벤처캐피털 회사)’이 바로 뎬뎬왕 탄생을 이끈 산파 역을 했기 때문이다. 과거 쉬차오쥔은 구체적인 창업계획이 없었다. 지난해 그와 리카이푸는 모바일 인터넷 창업 관련 회의장에서 의기투합했다. 회의 후 리카이푸는 재차 그에게 모바일 인터넷 창업을 적극 권유했다. 쉬차오쥔이 방향을 결정한 후 ‘혁신공장’은 자연스럽게 뎬뎬왕의 친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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