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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유비누리 노성현 대표] 애플리케이션 해외 진출 선봉장 

독립 앱스토어 ‘앱질(AppZil) 출시…국내 앱 개발자 반겨 

8월 15일 국내 최초 독립계 앱스토어 ‘앱질(AppZil)’을 내놓은 유비누리 노성현(52)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계열의 국내외 스마트폰 사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앱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앱스토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70%는 안드로이드 계열이다. 기존에는 T스토어나 삼성앱스 등 통신사나 단말기 제조사별로 접속할 수 있는 앱스토어가 한정돼 있었다. 이제는 다르다. 앱질이란 앱만 다운받으면 앱질에 등록된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다(애플의 스마트폰은 제외). 앱질의 ‘질(Zil)’은 한국어로 ‘도구로 하는 행위’, 영어로는 ‘엄청난 수(Zillion)’란 뜻이다.



앱질의 출시를 누구보다 반긴 사람은 국내 앱 개발자들이다. 지금까진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앱스토어를 일일이 찾아서 계약을 맺어야 했다. 앱질의 출시로 상황이 달라졌다. 앱질이 먼저 해외에 나가 정착하면 앱질에 등록되어 있는 앱도 해외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노성현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좋은 앱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갖춘 콘텐트를 많이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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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호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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