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89)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0월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올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7개월 만이다. 신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홀수 달은 한국, 짝수 달은 일본에서 근무하는 셔틀경영을 해왔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올 3월 귀국한 뒤 7개월 동안 국내에 머물며 계열사 CEO들로부터 업무보고만 받았다.
롯데그룹 측은 “총괄회장이 일본 사업장을 너무 오래 비워둔 것 같다며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또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비워놓았던 롯데의 사업현황을 점검하며 한동안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한 현안이 있어 출국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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