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66) 웅진그룹 회장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경영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10월 11일 윤 회장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개최한 ‘굿모닝 CEO 학습’의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사장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지만 혼자서는 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나보다 유능한 사람을 뽑아 그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CEO의 몫”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창업과 성공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출판사 초기에 사람을 구하지 못해 민주화운동을 하다 정·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했지만 이것이 나중에는 전화위복이 됐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1등이 목표라 항상 최고의 인재만 채용하려고 했는데 회사가 너무 작아 대학 나온 친구들이 외면했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세상에 틈새는 꼭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이 자기 만족에 빠지지 말고 끊임없이 경쟁회사, 다른 업종, 다른 나라를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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