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한국형 헤지펀드가 등장한다. 여의도 증권가에는 벌써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헤지펀드가 국내 자본시장에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자본이 많고 금융기법이 뛰어난 외국계 헤지펀드에 휘둘릴 수도 있어서다.
세계 최대 상장 헤지펀드사인 맨그룹의 맨인베스트먼트에서 한국사업을 담당하는 박남석(42) 총괄이사는 “1997년 이후 한국 금융시장은 역동적으로 발전했고 체질도 개선됐다”면서 “각 기관과 금융당국이 노력한다면 한국 자본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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