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 안동 장씨는 조선을 대표하는 여류 문인이자 현모양처이며, 군자라는 칭호를 받은 유일한 여인이다. 정부인이 10세 전후에 지은 ‘소소음(蕭蕭吟)’,‘성인음(聖人吟)’ 등은 인구에 널리 회자됐다. 엄격한 자녀 교육을 통해 조선 중기 최대의 유학자 갈암 이현일도 길러냈다. 정부인은 이문열의 소설 『선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페미니즘 논쟁을 촉발 했지만 여기에서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정부인 안동 장씨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그녀가 바로 ‘실무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탁월한 비법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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