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아오르던 브라질 경제가 올 들어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하지만 장기 전망은 밝다. 확대되는 중산층, 건전한 금융 시스템, 안정된 정부, 풍부한 천연자원, 글로벌화된 기업에 힘입어 세계 7위 규모의 브라질 경제는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횃불이자 지역경제를 이끄는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잇따른 경제·정치적 위기, 초인플레이션, 만연한 부패에 발목이 잡히던 시절은 지나갔다.
요즘 브라질에선 휘청거리는 유럽 경제를 구제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브라질이 세계 무대에 당당하게 올라섰음을 알려주는 또 다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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