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주식 농사’를 마무리할 때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초대형 태풍 탓에 올해 주식 농사를 망쳤다는 푸념이 나온다. 올 4월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31.47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풍작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컸다. 하지만 8월부터 달라졌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대폭락했다. 이후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그리스·이탈리아 위기 등의 태풍이 잇따라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흉작을 평작으로 돌릴 수 있는 시간은 있다. 주식 농사를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타를 맞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올해 코스피 2231 찍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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