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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돈이 목적인 시기는 지났다” 

[BARRON`S] 연봉 1달러 받는 유기농 식품업체 홀푸드 CEO 존 매케이 

번역=차진우
유기농 식품 업체 홀푸드를 이끄는 존 매케이는 5년 된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를 운전하고 1달러 연봉에 스톡옵션이나 보너스는 전혀 받지 않는다.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홀푸드 본사 6층에 자리잡은 그의 사무실 앞에는 탁구대가 놓여 있다. 또한 그는 채식주의자다. 육류뿐만 아니라 우유, 꿀, 가죽, 털 등 모든 동물성 제품을 멀리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콩스튜다.



58세인 매케이는 최근 미국 경제 잡지와 인터뷰에 카키색 반바지와 체크 무늬 셔츠 차림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런 차림새에도 히피 지도자는 아니다.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를 오래 전부터 존경해온 매케이는 홀푸드를 317개 매장을 거느린 시가총액 117억 달러의 유기농 수퍼마켓 체인으로 키웠다. 그의 치열한 경쟁 정책과 6만2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자유분방하게 내놓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성장의 원동력이다. 매케이는 “권한이양이 내 리더십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직원들과 협의해 목표를 정한 뒤 회사의 문화와 상충되지만 않으면 직원들 나름의 스타일과 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방식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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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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