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때만 해도 셩따문학의 최고경영자인 허우샤오챵(侯小强)은 상장계획이 중단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셩따문학은 중국 기업이 미국 투자시장에서 무더기로 폭락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주간사인 메이린(美林)증권이 셩따문학에 내린 주식 평가액은 8억 달러에 못 미쳤다. 하지만 셩따문학의 자체 평가는 10억 달러였다고 한다.
중국 최대 문화콘텐트 기업인 셩따문학이 스스로 10억 달러라는 높은 평가액을 제시한 것은 쾌속 성장에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한다. 2008년 설립된 인터넷문학 플랫폼 셩따문학은 현재 인터넷문학 사이트를 7개 보유하고 있다. 가입자 사용 시간으로 살펴보면, 셩따문학은 71.5%라는 놀라운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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