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올 11월 초에 치러졌다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분명 낙선했을 것이다. 오바마가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록적인 수준의 실업률을 줄이는 것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그의 무능력에 유권자들이 낙담하고 분노했기 때문이다. 2008년 대선 때 오바마에게 넘어갔던 몇몇 공화당 표밭(플로리다,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은 다시 공화당 품으로 돌아온다. 2008년 사상 어느 때보다 많이 투표소에 나와 오바마에게 표를 몰아줬던 미국 젊은이들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에 환멸을 느껴 투표소에 나가지 않는다. 승자는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미트 롬니일 가능성이 크다. 아직 완벽한 후보는 아니지만 그가 제시하는 견해는 탄탄한 경기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이 대통령 적임자라고 믿을 만큼 고무적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