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9개월이 지났다. 일본의 실질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지진 직후 추락했다가 2011년 7월에서 9월 사이 빠르게 회복했다. 하지만 10월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와 태국 홍수 등 해외 악재가 터지면서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2012년 일본경제의 관전 포인트는 내수와 수출 회복이다. 42개 조사기관이 합의한 일본의 2012년 예상 실질성장률은 2011년보다 1.98%포인트 높은 2.22%다.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사회 자본의 손실은 20조엔 정도로 추정되는데 12조 엔의 제3차 보정예산이 집행되면 2% 정도의 GD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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