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3월이 고비, 프랑스는 강등 불가피…동유럽으로 경제위기 확산도 문제
유로존 재정위기와 더불어 세계 경제의 관심사는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다. 중국 경제마저 경착륙 우려가 나오는 마당에 미국과 유럽 경제가 모두 흔들리면 세계 경제는 안갯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제 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 산업 지수는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지만 11월보다 상승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하는 주요 22개 소매업체의 12월 동일 점포 기준 매출도 2010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12월 미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는 53.9로 전달의 52.7보다 높았고 전문가 예상치(53.2)도 웃돌았다. 특히 신규 주문과 고용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반짝 상승했다는 반론도 있지만 아무튼 침체 우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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