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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ment] ‘생활 속 발견’에서 투자 종목 골라라 

피터 린치, 딸과 쇼핑하며 트렌드 파악…중국 비롯한 신흥시장 소비 증가에 주목 

황유원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영업부 상무
13년 동안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며 2700%의 누적 수익률을 올린 미국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는 딸을 셋 뒀다. 그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이들과 쇼핑을 했다. 얼핏 그냥 가족과 쇼핑에 나선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따로 있었다. 딸들의 쇼핑 리스트를 보고 투자의 힌트를 얻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려는 시도였다. 딸들이 어떤 기업의 제품을 좋아해 매장을 찾는 걸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신호로 여겼다. 이처럼 마젤란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GAP’, ‘타코벨’, ‘바디샵’ 등은 모두 ‘생활 속의 발견’에서 나온 종목이었다.



중국 관광객 명품·화장품 싹쓸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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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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